요즘 유행하는 가상현실세계 속 공간 체험하기 일명 ‘메타버스’ 열풍이 불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실제로 현실에서도 사람들이 모여 단체 활동을 하거나 회의를 진행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로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내가 즐겨 하는 게임 세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로블록스다. 미국 초등학생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플랫폼인데 나 역시 푹 빠져있다. 이곳에서는 유저들이 직접 게임을 만들고 다른 사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아바타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령 친구 집에 놀러 가거나 학교 수업을 들을 수도 있으며 심지어 연애도 가능하다. 물론 아직까지는 일부 기능에만 제한되어 있지만 향후 기술이 더 발달하면 더욱더 무궁무진한 콘텐츠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제페토다.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출시한 앱으로 얼굴인식 및 증강현실(AR) 기반 3D 아바타 제작·소통 플랫폼이다. 현재 가입자가 2억 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포트나이트다. 에픽게임즈에서 개발한 배틀로얄 장르의 온라인 슈팅게임으로 지난해 9월 기준 동시 접속자 수 830만 명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11억 달러(약 1조 2900억 원)를 달성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게임 속 세상에서도 현실처럼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과연 이런 가상 세계에서의 삶이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로는 첫째, 인간관계 형성 측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나만의 캐릭터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놀 수 있다는 점은 좋지만 지나치게 몰입하게 되면 실제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둘째, 범죄 발생 우려가 있다. 만약 누군가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하고 싶다면 굳이 PC방 같은 곳에 가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쉽게 그런 욕구를 채울 수 있다.
셋째, 중독성이 강하다. 실제로 많은 청소년들은 이러한 사이버 공간에서 대화를 나누고 우정을 쌓는 데 만족하지 못하고 더 자극적인 내용을 찾아 헤매다가 결국 스마트폰 과의존 상태에 빠지고 만다.
넷째, 익명성 때문에 악플 및 가짜 뉴스 유포 등 각종 온라인 범죄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봤는데, 무튼 어쩌면 메타버스 시대란 이런 게임들처럼 가상세계 안에서 현실 세계만큼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는 새로운 세상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메타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궁금증해결! 메타버스에 접속하는 방법 (0) | 2023.01.18 |
---|---|
메타버스는 어떻게 작동을할까 (0) | 2023.01.18 |
메타버스가 뭘까 개인적인 견해,영향 (0) | 2023.01.18 |
은행에서도 메타버스 서비스 시행 (0) | 2023.01.17 |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진 세상,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0) | 2023.01.17 |